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
당선과 낙선이 교차하며 희비도 엇갈렸는데요.
정치권에서는 어떤 말들이 오고 갔을까요.
뉴있저가 준비한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
세월호 막말 파문 이후 낙선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
자신의 막말 때문에 수도권에서 패했다고 비판한 통합당 지도부를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지도부가 자신한테 책임을 뒤집어씌워 계속 살아남으려 한다면서, 만년 2등 신세를 절대 면하지 못할 거라며 악담을 퍼부었네요.
부산 사상에서 당선된 통합당 장제원 의원.
자신의 SNS에 당의 앞날에 침통한 마음이 든다며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 한탄했습니다.
통합당이 장례식장으로 갈지, 분만실로 갈지, 운명의 시험대로 향하고 있다고 썼네요.
최근 잠행을 마치고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섰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의 압승에 "마음의 빚을 조금 내려놓은 느낌"이라고 밝힌 뒤 다시 모습을 감췄는데요.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제도권 정치를 벗어난 임 전 실장, 정치권이 그를 그대로 놓아둘까요?
총선이 끝나자마자 당선인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권한을 남용해 감찰을 막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을 요구했는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총선 직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문재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자 의원 내각제인 캐나다의 정치 체제와 혼동해 이런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수를 알아채고는 곧바로 메시지를 삭제했네요.
지금까지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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